신혼희망타운이란?

대출금리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요즈음 대출받아 전세로 집을 구하기 부담스러워 월세로 집을 구한다는 얘기가 들려옵니다. 이럴 때 조건만 맞으면 정부에서 시세 대비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임대주택에 들어가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입니다. 많은 공공임대주택 중 신혼부부에게 특화된 신혼희망타운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신혼희망타운

신혼희망타운이란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족에게 LH가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동주택입니다. 전용면적은 60제곱미터 이하로만 공급하며, 육아가 필요한 신혼부부들을 위한 어린이집, 실내 놀이터, 육아 시설 등을 보유하여 젊은 신혼부부들이 육아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신혼희망타운 청약 조건

혼인 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청약 가능

신혼희망타운은 분양형과 임대형으로 나뉩니다. 분양형과 임대형 조건 모두 기본 자격은 혼인 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무주택가구 구성원 신혼부부 및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입니다. 단, 예비신혼부부의 경우 부부가 될 세대 모두 전원이 무주택이어야 하며, 한부모 가족의 경우 배 속의 태아도 포함합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은 분양형 신혼희망타운 청약

분양형 세부 공통자격은 공고일로부터 입주할 때까지 무주택가구 구성원이어야 하며, 가입한 지 6개월이 지나고, 납입 횟수 6회 이상이 되는 청약 관련 예금이 있어야 합니다. 소득 기준의 경우 2021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기준 배우자가 소득이 있을 경우 140%, 배우자가 소득이 없을 경우 130% 이하입니다.

 

예를 들어 맞벌이하는 3인 이하 신혼부부의 경우 월평균 소득 8,692,508원 이하여야만 소득 기준에 충족이 됩니다. 또한 총자산 기준 요건도 있는데 3억 4천 1백만 원 이하의 기본 자격자만 청약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택 가격이 총자산 기준을 초과하는 주택을 공급받은 입주예정자는 입주할 때까지 신혼희망타운 전용 모기지에 주택 가격의 최소 30% 이상 가입하여야 합니다.

 

자금이 부담스러운 신혼부부는 임대형 신혼희망타운 청약

임대형 세부 공통자격은 행복주택과 국민임대로 구분됩니다. 행복주택의 경우 본인 또는 배우자 1인이 입주 전까지 입주자저축 가입 사실을 증명하여야 하며, 소득 기존은 2021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기준 맞벌이 120%, 외벌이 100% 이하입니다. 단, 2인 가구일 경우 맞벌이 130%, 외벌이 110%로 증가합니다.

 

그리고 국민임대의 경우 가입한 지 6개월이 지나고, 납입 횟수가 6회 이상 되는 입주자저축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소득 기준은 2021년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 즉 3인 이하 맞벌이 신혼부부의 경우 4,967,147원 이하만 청약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행복주택과 국민임대 공통으로 총자산은 3억 2천 5백만 원 이하, 자동차 기준은 3,577만 원 이하여야만 합니다.

 

신혼희망타운 입주자 선정 방법

입주자 선정 방법의 경우도 분양형과 임대형에 차이가 있습니다. 분양형의 경우 최초 30%는 예비신혼부부, 결혼 2년 이내 신혼부부 및 만 3세 미만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을 가점제로 우선 선발하며, 추후 70%는 최초 가점제 선발에 떨어진 사람 및 혼인 2년 초과 7년 이내 신혼부부, 만 3세 이상 만 7세 미만 자녀가 있는 한부모 가족을 가점제로 선발합니다.

 

임대형 선발의 경우 세부 공통자격과 같이 행복주택과 국임임대로 구분하여 선발하며, 1순위부터 3순위까지 해당 자격자를 대상으로 추첨하여 선발합니다.

 

행복주택 1순위의 경우 본인 또는 배우자가 해당 주택건설지역 또는 인근 지역에서 직장 생활하거나 거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합니다. 2순위는 동일 광역권 내 거주지나 회사가 있는 사람이며, 3순위는 1, 2순위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합니다.

 

국민임대 1순위는 자녀가 있는 사람부터 가점제로 공급하며, 1순위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들은 가점제로 2순위부터 선발합니다.

 

신혼희망타운 대출 지원

대출 금리가 폭등하고 있는 지금 1%대 초저금리 지원은 엄청난 혜택일 수가 있습니다. 분양형의 경우 연 1.3% 고정금리로 20년 또는 30년간 주택 가액의 최대 70%, 최대 4억 원까지 지원합니다. 단, 주택을 매도 및 대출금을 상환할 때 시세차익을 대출 기간 및 자녀 수에 따라 정해진 비율로 기금과 공유하여야 합니다.

 

임대형의 경우 연 1.2%~2.1% 금리로 임차보증금의 80% 이내 수도권 2억 원, 비수도권 1.6억 원 이내로 대출을 지원합니다. 또한 대출 기간의 경우 최초 2년 가입한 후 4회 연장을 허용하여 최장 10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정책임에도 불구하고 결혼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맞벌이 소득도 증가하여 신청 자격 소득 기준이 비현실적이라는 등 비판도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LH가 운영하는 '마이홈' 및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대출 정보를 명확히 알아보고 청약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