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집을 언제 사야 할지 모를 때 참고할 수 있는 지표로는 지난 글에서 알아본 주택구입부담지수 외에도 실거래가 지수가 있습니다. 실거래가 지수는 부동산 중개사의 호가가 아닌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매월 발표되는 지수인 만큼 반드시 추적하면서 아파트 매수 시점을 결정하여야 합니다.
실거래가 지수란?
실거래가 지수는 쉽게 말해 실제 거래된 아파트의 매매 및 전세가격의 움직임을 측정하기 위해 산정한 지수로서, 현재는 2017년 11월 거래된 실거래가를 100으로 기준값을 정하여 작성되고 있습니다.
실거래가 지수는 호가가 아닌 실제 거래가격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아파트 가격의 등락을 신속히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실제 거래가격을 반영하기 때문에 거래가 일어나지 않거나 적은 지역에 대해서는 지수 반영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실거래가 지수는 매월 작성되며, 현재 2022년 11월 지수까지 공표되었습니다. 불과 며칠 전 뉴스를 도배했던 기사가 바로 지난해 1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전월 대비 6.47% 하락하며, 역대 실거래가 지수 월간 하락률과 비교하였을 때 최대 하락 폭을 보여주었습니다.
실거래가 지수 조회 방법은?
실거래가 지수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 정보시스템 R-ONE' 또는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KOSIS'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실거래가 지수 추이를 좀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 정보시스템 R-ONE을 통해 조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인터넷 포털에서 ① '부동산통계 정보시스템 또는 실거래가 지수 통계'로 검색합니다. 그리고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 정보시스템 R-ONE을 클릭하여 들어간 후 아래 이미지에서 보듯이 왼쪽 메뉴 중 ② 공동주택 실거래가격 지수를 클릭하고 ③ 우측 화면에서 다시 메뉴가 뜨면 그 중 '아파트'를 클릭합니다.
아파트를 클릭하고 들어와서 ④ 화면 상단의 메뉴에서 지역 및 기간을 설정해주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설정된 기간의 매월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지역을 서울로 설정하였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2022년 11월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147.9임과 전월 대비 지수 변동률이 -6.47%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에 대해 좀 더 상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위의 이미지에서 파란색 네모 칸으로 표시된 '조회 결과' 메뉴 옆 '공표보고서'를 클릭하면 '공동주택 실거래가격 지수 보고서'를 다운받아 볼 수 있습니다. '공동주택 실거래가격 지수 보고서'를 통해서는 매매가격 동향 및 전세가격 동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 실거래가 추이 현황
1. 뉴스에서도 연일 보도되듯이 송파, 강동 등 대규모 단지에서 급매 및 하락 거래가 늘어나면서 실거래가를 끌어내린 결과 서울에서 동남권 권역이 -7.93% 최대 하락을 보였습니다.
2. 또한 부동산 급등기 영끌족이 가장 많이 거래했던 노도강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지역이 포함된 동북권이 -6.69% 하락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3. 그 외 동작구부터 강서구까지의 서쪽 남부 지역이 포함된 서남권이 -6.20%, 마포구와 서대문구가 포함된 서북권이 -5.64% 하락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오피스 밀집 지역으로 아파트가 많이 없는 종로구와 중구가 포함된 도심권은 거래가 많이 없어 오히려 3.98% 상승하였습니다.
4. 아래 이미지에서 보듯이 연간 누적으로 보았을 때 2020년~2021년 급등기를 거쳐 2022년은 연간 누적 -18.86% 하락으로 확실히 하락기로 진입하였으며, 2023년은 작년 대비 더 하락할 것으로 많은 전문가가 예상합니다.
현재 서울 아파트의 실거래가 지수는 2020년 7월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보듯이 서울 내에서도 권역별, 지역별로 하락률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관심 지역에 대해 지속해서 시세 파악을 함으로써 적정 가격에 대한 고민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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