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사전청약 및 1기 신도시 재건축 등 신도시 아파트 관련 뉴스는 실구매자 및 투자자 모두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왜냐하면 신도시는 교통망 및 인프라가 기존 지역들에 비해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신도시 역사는 오래되었는데, 1기, 2기, 3기까지 신도시 선정 및 히스토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기, 2기, 3기 신도시 선정 및 히스토리
1기 신도시 선정 및 히스토리
1기 신도시의 역사는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노태우 대통령 시절 200만 호 공급 공약을 시작으로 1989년 45만 호, 1990년 75만 호를 공급하며 1기 신도시가 준공되었다. 특히 1기의 5대 신도시라 일컬어지는 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에 30만 호가 먼저 공급이 되며 200만 호 공급의 서막을 알렸다.
특히 이 중 분당과 일산은 기존 구시가지가 없는 벌판에 조성된 계획 신도시로 교통 인프라가 다른 1기 신도시에 계획적으로 구축되었기 때문에 다른 신도시에 비해 교통이 편리하고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2022년을 기준으로 가장 오래된 아파트는 벌써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초과한 33년이 되었기 때문에 1기 신도시 거주자들의 재건축 니즈가 굉장히 높아진 상황입니다.
이번 1기 신도시 재건축이 이슈가 되었던 것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공약 중 하나가 1기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 제정을 통해 1기 신도시 재건축 속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8월 발표된 국토교통부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을 2024년에 진행한다고 하면서 공약과는 다른 정책에 1기 신도시 주민들이 반발한 것입니다.
2기 신도시 선정 및 히스토리
2기 신도시는 2003년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2007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되었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20km 떨어진 위치에 조성되었던 1기 신도시에 비해 2기 신도시는 대부분 30km 이상 떨어진 지역에 준공되었습니다.
2기 신도시는 김포, 인천 검단, 화성 동탄, 평택 고덕, 광교, 위례, 양주 화천, 양주 옥정, 파주 운정 등 수도권 10개 지역을 포함하여 당시 인구가 급격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던 충청남도 천안시 및 아산시, 대전 서구, 유성구 및 도안 신도시를 포함하였습니다.
다만 1기 신도시에 비해 서울과 근접성이 떨어져 도시 계획이 발표될 때 많은 교통 보완책이 발표되었는데, 도로 및 철도 등 교통 인프라 구축이 계속 지연되며 많은 주민의 불만이 야기되었습니다. 현재는 많은 교통 인프라가 구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보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3기 신도시 선정 및 히스토리
3기 신도시는 이전 정권인 문재인 정부 시절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계획된 신도시입니다. 3기 신도시는 앞서 발표된 1, 2기 신도시와는 달리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약 3년 동안 추가 지정하였습니다.
최초 2018년 12월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지정을 시작하여 2019년 2차로 고양 창릉, 부천 대장, 2021년 2월 광명 시흥, 2021년 8월 의왕, 군포, 안산 및 화성 진안이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지정되었습니다. 많은 분이 기억하실 것 같은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시절 3기 신도시 중 고양 창릉의 경우 1기 신도시인 일산과 서울 사이에 위치하기 때문에 현재도 출퇴근길 교통난을 겪고 있는 일산 주민들의 고충을 외면한 채 선정되었기 때문에 많은 반발에 부딪혀 반대 시위가 일어나곤 했었습니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여전히 교통 인프라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은 2기 신도시를 외면한 채 3기 신도시를 발표하며 졸속 행정이라는 비난을 2기 신도시 주민들로부터 받고 있습니다. 3기 신도시는 사전 청약제라고 하여 본청약 1~2년 전에 청약 진행을 하는 제도로 공급이 되며, 2021년 7월 1차 사전청약을 시작하였습니다. 3기 신도시는 약 3만 호를 수도권에 공급할 예정이며, 2026년 상반기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택 시장 공급 정책 중 핵심 중 하나가 신도시 정비 및 지정입니다. 그만큼 서울 및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많은 사람의 주거의 질에 영향력이 큰 만큼 추가로 발표되는 신도시 계획에 귀를 기울이며 부동산 시장 변화를 예측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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